Diary

A Man Said to the Univers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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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은 왔지만

뒤쪽으로 은은하게 깔리는 어두운 숲을 배경삼아 손에 든 불꽃에 모든 포커스가 집중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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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다

아득히 멀어져 이제 보이지도 않는데 이제 그만 잊혀지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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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냄새

하늘이 코앞에 있는것처럼 가까이 느껴질때가 있다. 그럴때 난 하늘냄새를 느끼곤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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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하오

관광객에 지친 모습일까, 아니면 무언가 깊은 고민거리가 있는것일까. 촬영장소는 일본 나가노현의 온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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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레임

입가의 설레임의 미소와 바람에 날리는 머리결이 자연스럽게 연출된 사진. 그녀의 걸음은 오늘따라 더욱 가볍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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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은 언제나 왜곡된다

그날 그녀가 날 돌아섰던 것인지
내가 그녀를 돌아섰던 것인지..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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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완성 교향악

백날 생각해봐야 
미완성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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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쁘띠 수목원에서

2014년 여름 다녀온 곳. 같은 수목원인데 느낌은 달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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